[최영인의 핸드백 이야기] Bag in Bag
패션칼럼rss 퍼머링크http://www.wefnews.co.kr/vlink/69706복사기사입력 2010-10-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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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웨프에서는 여성패션 액세서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핸드백과 관련, 핸드백 디자이너이자 전 (주)쌈지의 디자인 실장, 해외기획실장이었던 최영인의 컬럼[사라다스 초이스 핸드백]을 12회에 걸쳐 연재한다.

최영인씨는 현재 '사라다 플래닝'이라는 '핸드백 디자인 멘토링,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사라다'는 그녀가 수년간 사용해 온 닉네임이다.

요즘 핸드백을 단순히 수납용 캐리어로 취급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여성에게 핸드백은 자신의 분신, 자신의 지위,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패션에 있어서는 그 여성이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는지 가장 잘 나타내주는 대표적인 아이템일듯.
핸드백은 여성 그 여성이 어떤 패션을 추구하는지 가장 잘 나타내주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그 유명한 브리야 샤바랭의 말을 인용할 수 있겠다."당신이 들고 있는 백을 말해다오, 그러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 주마"
오늘 외출을 위해 거울 앞에 선 당신, 손에는 어떤 스타일의, 어떤 브랜드의 핸드백을 들고 있나? 고가의 명품 브랜드? 아니면 명품 브랜드의 짝퉁?, 혹은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 이것도 아니라면 오늘 외출의 목적과 입은 옷의 스타일에 맞춘 것? 당신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는 오직 자신만이 알뿐. 하지만 거울앞에서 외출때 마다 고민하고 있다면 앞으로 진행되는 핸드백에 대한 글을 눈여겨 보라. 원하는 답을 훨씬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연재되는 내용은 현재 유행하는 트렌디한 룩에 매치할 수 있는 백, 디자이너들이 좋아하는 백, 핸드백이 만들어지는 과정, 연말 파티에 어울리는 백, 그리고 패션피플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핸드백 리폼 어드바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은 현재 유행하는 트렌디한 룩에 매치할 수 있는 백, 디자이너들이 좋아하는 백, 핸드백이 만들어지는 과정, 연말 파티에 어울리는 백, 그리고 패션피플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핸드백 리폼 어드바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첫회에는 빅백이 유행하면서 더불어 가방안 수납을 도와주는 미니백, 파우치 등의 백인백 아이템이다.

Bag in Bag- 미니백, 파우치로 백속도 내속처럼 깔끔하게 센스있게

[돌체앤가바나 컬렉션에 등장한 백인백 아이템]


[백인백 아이템을 활용하면 핸드백을 이잡듯이 뒤지지 않아도 원하는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빅 백이나 쇼퍼 백이 유행하고 나서 생긴 병폐 중에 하나가 도대체 백 안 어디에 뭐가 들어 있는지 찾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길거리나 카페에서 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백 안에 머리를 밀어 넣다시피 해서 뭔가를 찾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백의 정리가 잘 안 되어 있어서이다.

사이즈가 작은 백을 들고 다닐 때는 공간 절약을 위해서라도 신경을 많이 쓰게 되지만, 빅 백이나 쇼퍼 백 같은 경우에는 생각 없이 들어 가는 대로 모든 물건을 쓸어 담기 바쁘기 때문이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니라고 믿고 싶다.) 날씨마저 추워지니 더 들고 다닐 게 많다.

이럴 때일수록 Bag in bag(주로 미니 백들: 불어로는 포셰트-pochette) 혹은 파우치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점심시간, 식당으로 가는 짧은 외출 시에도 미니 백이나 파우치를 사용하면 지갑만 손에 들고 가는 것 보다 훨씬 편리하다. 게다가 일정 사이즈 이상의 백의 매장 반입을 금하고 있는 마트 같은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백을 코인 라커에 맡기고 지갑, 휴대폰, 장바구니를 챙겨야 하는데 이 여러 가지를 손에 들고 다니기엔 많이 부담스럽다. 이럴 때 미니 백이나 파우치에 담아 갖고 다니면 훨씬 이동이 수월하고 분실 위험이 없어 덜 불안하다.

잘 살펴 보면 주위에 이런 작지만 요긴한 미니 백들이 눈에 많이 뜨일 것이다. 예를 들면 루이비통이라는 고가의 브랜드를 처음 입문 할 때 가장 많이 선택 되는 상품도 (일명 브릿지 상품이라고도 한다. 중가와 고가를 이어 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니까…) 미니백(포셰트)이다. 작은 도기 후크(Doggy Hook)가 달린 이 작은 포셰트는 매년 루이비통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테디 셀러 중에 하나이다. 때로는 가방 안에 혹은 가방 손잡이에 걸어 따로 또 같이 쓰는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다. 유명한 쇼퍼백인 루이비통의 네버풀은 포셰트까지 같이 디스플레이하여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거나 세트 판매를 촉진하기도 한다.


[조용현 디자이너의 쇼가 파우치, 미니 백들]

가로수길에 위치한 V&B 갤러리에서 발견한 이 파우치는 핸들을 어느 방향으로 끼우냐에 따라 파우치도 때로는 미니백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가방 안에 넣을 때는 핸들을 아래 방향으로 정리하면 파우치가 되고 미니 백으로 사용할 때는 핸들의 방향을 위쪽으로 오게 해서 들고 다니기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파우치 전문 브랜드를 시작하는 디자이너도 있다. 디자이너 조용현은 독특한 고급 가죽 소재를 사용하는 파우치류를 디자인하는 파우치 전문 브랜드 ‘쇼가(Shoga/www.shoga.co.kr)’를 만들었다.
요즘 많이 갖고 다니는 넷탑이나 아이패드도 이왕이면 멋진 가죽 파우치 같은 것에 담아 이용해 보자. 파우치의 목적이 꼭 안의 내용물을 보호하는 실용적인 기능에만 국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패션에 맞게 혹은 트렌드에 맞게 사용함으로써 사용자의 만족감을 높이는 데 일조를 하기도 한다.
요즘에는 현대 여성들의 복잡한 가방 안을 정리해 주는 친절한 상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어떤 상품은 선천적으로 정리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듯 칸마다 어떤 물건을 넣어야 하는지 상세하게 알려 주기 때문이다. 가방이 바뀌더라도 이 오거나이저만 들어내서 바꾸면 정리 끝!
가방 안에 작은 미니 백이나 파우치를 잘 활용하면 우리의 삶이 좀 더 편리해지고 멋있어 지는데 지금이라도 당장 가방을 쏟아 놓아 보자. 버릴 것은 버리고 (버리지 않아서 정리가 안 되는 것도 가방 안이 지저분한 이유 중에 하나이다), 사용하기 좋게 말끔히 정리해 보자! 올 가을 유행이라는 Lady like look을 위한 필수 정리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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