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인의 핸드백 이야기]밀리터리 룩 매치 Bag-매니시하거나 페미닌스타일로
패션칼럼rss 퍼머링크http://www.wefnews.co.kr/vlink/69740복사기사입력 2010-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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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을마다 인기 트렌드 테마였던 밀리터리 룩이 올해는 유난히 강세인 것 같다.
올 가을의 밀리터리룩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매니시와 페미닌한 스타일이 공존하고 있다.

전자는 보이프렌드 재킷처럼 큼지막한 야상(군대에서 입는 야전 상의의 줄임 말) 점퍼에 빈티지한 의상과 패션 액세서리를 믹스 앤 매치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고급스럽고, 장식적인 군악대나 장교복의 이미지를 차용한 재킷에 여성적인 디테일을 가미한 의상과 코디네이트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밀리터리 룩이라고 하면 카키색을 주조로 매니시한 면이 강조되는 팬츠 룩이 대부분이었는데 올해는 상의는 남자 친구의 점퍼를 빌려 입은 듯 풍성하게 입고 하의는 레깅스나 스키니 진처럼 타이트한 핏을 이루게 입는 것이 특징이다.



[지방시 판도라 백]

이와 같은 큼지막한 야상 점퍼 룩에 잘 어울리는 핸드백으로 지방시의 판도라백과 미니 판도라 백을 추천하고 싶다. 지방시의 스테디 셀러인 이 판도라 백은 부드러운 양가죽을(모델에 따라 소가죽으로 만들기도)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한쪽 면에만 숄더 스트랩이 달려서 어깨에 메면 자연스럽게 일그러진 박스 형태를 보이면서 굉장히 내추럴한 멋이 난다.
특히, 작은 사이즈의 귀여운 미니 판도라 백은 여간 깜찍한 것이 아니다.


올해 초부터 굉장히 인기가 있었던 멀버리의 알렉사 청백도 이 가을 밀리터리 룩과 아주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튼튼한 소가죽으로 만들어진 큼지막한 알렉사 청백은 핸드백과 크로스 바디백 겸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눈에 띄게 번쩍이는 느낌은 없지만 은근한 멋을 내는 데는 아주 적격인 제품이다. 앤틱 브라스 골드 장식이 사용된 내추럴한 칼라의 알렉사 청 백은 워싱된 카키 야상과 찰떡 궁합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멀티 포켓 백]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멀티 포켓 백도 야상 점퍼와 아주 잘 어울리는 핸드백이다. 카키색과 잘 어울리는 라이트 베이지, 그레이쉬 베이지, 딮 그린 같은 칼라를 매치하였으며 일반적인 소가죽 이외에 기모가 있는 스플리트 소재를 매치하여 단조롭기 쉬운 야상 점퍼 스타일에 핸드백으로 포인트를 준 룩을 완성하는 매력을 갖고 있다. 여러 개의 지퍼 포켓과 탈 부착이 가능한 숄더 스트랩이 있어 실용적이면서 기능적인 핸드백이다.








위의 빈티지한 밀리터리룩과는 사뭇 다른 밀리터리 룩으로 에플렛 (epaulette 어깨 장식, 견장)과 브랑드부르 (brandebour 군복에 사용되는 늑골 모양의 장식 끈, 특히 군악대나 의장대의 군복에 많이 사용된다)로 장식한 재킷을 들 수 있다.

일반 병사들의 군복보다는 의장대나 군악대의 군복이나 과거 미국 남북 전쟁 때 입었던 것 같은 오래된 장식적인 군복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 재킷이다. 그것도 일반 병사가 아닌 상위 계급의 계급장을 달았던 군인들이 입었던 군복에서 많이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금속 단추와 블레이드로 보다 장식적이고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소재나 장식물 자체를 좀더 빈티지한 효과를 새 옷에 냈다는 점이 다르다.




[랑방의 체인백들]

고급스럽고 장식적이며 여성적인 스타일의 이 재킷에는 랑방의 체인 백들을 추천한다. 랑방의 이 백들에는 아주 부드러운 양 가죽을 사용했으며 때로는 퀼팅으로 때로는 양가죽의 자연적인 표면효과만으로도 차별화된 가죽을 표현하고 여기에 심플한 체인과 여성스러운 테이프 리본, 마치 훈장처럼 보이는 메탈 댕글을 (딸랑이 장식) 달아 장식적인 효과를 높였다.



[안드레아 마비아니 송치 클러치 백 겸 숄더백]

남성적인 밀리터리룩을 한껏 여성적인 밀리터리 룩으로 바꾸는 힘이 있는 핸드백이다.
안드레아 마비아니의 송치 클러치백 겸 숄더백은 특별한 날에 매치하기에 더욱 좋다. 송치는 원래 태내에서 죽은 송아지 가죽의 털을 제거하지 않고 만든 소재인데 워낙 희귀한 소재이다 보니 가격대가 만만치 않은 고급 소재이다.

이 송치를 이용해서 만든 클러치에 유광 골드의 반달 모양 금속 장식과 스터드가 달린 가죽 탯슬을 달아 화려함을 더했다. 전체적으로 빈티지한 재킷에 이렇게 눈에 띄는 작은 사이즈의 특별한 핸드백을 매치하는 것도 시선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군복은 전투처럼 거친 상황에 어울리는 기능적인 면을 중요시하는 의복이다. 따라서 이에 어울리는 가방도 기능적인 면이 많이 강조된 것이 잘 어울린다. 포켓을 여러 개 달았다거나 이곳 저곳에 숨겨진 공간을 만든다거나…

따라서 오래 동안 유행했던 밋밋한 쇼퍼는 이젠 내려 놓고 지퍼 장식이나 포켓 장식이 많은 가방을 찾아 보는 것도 좋다.
칼라는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는 브라운이나 와인, 버건디 같은 따뜻한 계열의 칼라가 좋고 여기에 장식도 앤틱 브라스나 앤틱 골드 같이 약간 무거운 느낌의 메탈 장식을 써 주는 것이 잘 어울린다.

가방의 소재는 튼튼한 느낌이 강한 소가죽이나 부드러운 양가죽, 따뜻한 느낌의 양모나 펠트 같은 직물로 된 것도 잘 어울린다.
이번 밀리터리룩에는 너무 큰 핸드백을 매치하지 않는 것이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핸드백이 사람을 메고 가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적당한 사이즈의 것으로 고르는 것이 전체적으로 잘 조화된 밀리터리 룩을 완성시킨다.

올해 같은 장식적이며 여성스러운 밀리터리 룩에는 귀여운 미니 백을 코디네이트하는 것도 좋다.
사이즈는 작지만 충분히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장식적인 요소가 들어 가 있는 미니 백을 크로스로 메면 훨씬 깜찍하고 귀엽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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